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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4명은 뇌졸중의 조기증상을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. 뇌졸중은 발병 1년 이내 치명률이 20%가 넘는 중증질환이다.
질병관리청은 29일 ‘세계 뇌졸중의 날’을 맞아 뇌졸중의 조기증상과 예방수칙을 안내했다. 뇌졸중은 뇌혈관질환 중 하나로,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(뇌경색) 터지면서(뇌출혈) 뇌가 손상되고 그에 따른 신체장애가 나타나는 중증질환이다.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.
국가데이터처 자료를 보면, 지난해 기준 뇌졸중 등 뇌혈관질환에 따른 사망은 우리나라 사망순위 4위다. 인구 10만명당 48.2명이 뇌혈관질환으로 숨졌다. 뇌졸중 증상은 갑자기 나타나는 것이 특 은행담보대출 금리비교 징이며, 빠르게 진단·치료받지 못 하면 목숨을 잃지 않아도 심각한 장애를 얻을 수 있다.
질병청 자료에선 뇌졸중 발생 후 1년 이내 사망자 분율인 ‘1년 치명률’이 2022년 기준 20.1%로 나타난다. 뇌졸중을 겪은 5명 중 1명은 발생 후 1년 이내 사망한 것이다. 65살 이상에서는 뇌졸중이 발생하고 1년 이내 32.1%가 사망했다. 노동부 뇌졸중 발생률은 인구 10만명당 215.7건이다.



질병관리청 제공


치명률과 사망순위는 높지만, 뇌졸중 조기증상에 대한 인지율은 낮다. 지난해 질병청의 지역사회 건강조사에 따르면, 뇌졸중 조기증상 인지율은 59.2%다 미소금융대출금리 . 갑자기 한쪽 얼굴, 팔, 다리에 힘이 빠지고 말이 어눌해지거나, 다른 사람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게 주요 조기증상이다. 한쪽 눈이 보이지 않거나, 양쪽 눈 시야의 반이 보이지 않거나, 물체가 두개로 보이는 증상도 나타난다. 어지럽거나 몸의 중심을 잡기 힘들고, 심한 두통이 나타날 때도 뇌졸증을 의심해야 한다.
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가족 별내선암사 이 올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지체없이 119에 도움을 요청하는 편이 좋다. 급성기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으로 가되, 직접 운전하는 것은 삼가야 한다. 뇌졸중을 발생시킬 수 있는 주요 위험요인인 고혈압, 당뇨병, 이상지질혈증, 흡연 등을 평소에도 관리하는 등 예방도 중요하다.
임승관 질병청장은 “뇌졸중은 갑작스럽게 발현되는 것이 특징인 무주택신혼부부 특별공급 만큼 국민들께서 조기증상을 알고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”고 당부했다.
손지민 기자 sjm@hani.co.kr